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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 영양관리

암환자 소고기, 돼지고기 피해야 하는 이유 및 대체 식품에 관하여

by 건강한 또바기 2025. 1. 22.

1. 붉은 고기(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섭취가 제한되는 이유

(1) 발암 물질 생성 가능성

  • 붉은 고기를 고온에서 조리(예: 굽거나 튀김)하면 **헤테로사이클릭 아민(HCAs)**과 **다환 방향족 탄화수소(PAHs)**라는 발암 물질이 생성됩니다. 이는 대장암 및 다른 종류의 암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 붉은 고기에 포함된 헴 철소(heme iron)는 체내에서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 암세포의 성장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2) 포화지방 함량

  • 붉은 고기의 포화지방은 염증 반응을 악화시키고, 일부 암(특히 유방암, 전립선암, 대장암)과 관련이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 암 환자에게 염증은 치료를 어렵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염증 유발 가능성이 있는 식품은 제한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3) 가공육 섭취 제한

  • 소세지, 햄, 베이컨 등 가공육은 질산염과 같은 방부제가 첨가되며, 이는 체내에서 발암 물질인 니트로사민으로 변환될 수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가공육을 "인체 발암성 물질"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2. 닭고기와 오리고기 섭취가 권장되는 이유

닭고기와 오리고기는 붉은 고기와 달리 백색육(white meat)으로 분류되며, 암 환자에게 상대적으로 안전한 육류로 간주됩니다.

(1) 포화지방 함량이 낮음

  • 닭고기와 오리고기는 붉은 고기보다 포화지방 함량이 낮고, 불포화지방산(특히 오리고기) 함량이 더 높습니다. 불포화지방은 염증을 줄이고 면역 체계를 지원하는 데 유리합니다.

(2) 단백질 공급

  • 닭고기와 오리고기는 고품질의 단백질을 제공하며, 이는 암 환자의 체력 유지와 손상된 조직 회복을 돕습니다.
  • 단백질은 항암치료(예: 화학요법, 방사선치료) 중 근육 소실과 체중 감소를 방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3) 소화가 용이

  • 닭고기와 오리고기는 붉은 고기보다 소화가 더 쉬운 편으로, 소화 문제가 있는 암 환자에게 적합합니다.

암환자 소고기, 돼지고기 피해야 하는 이유

3. 육류 섭취량 :  체중에 따른 권장량

육류 섭취량은 체중과 신체 활동 수준, 치료 중 체력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암 환자의 경우 단백질 요구량이 일반인보다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권장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단백질 일일 권장량

  • 암 환자의 단백질 필요량: 체중 1kg당 1.2~2.0g의 단백질을 섭취.
    • 예: 체중 60kg 환자 → 하루 72~120g의 단백질 섭취. 

(2) 육류 섭취량

  • 하루 100~150g의 고기를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권장되며, 여러 끼니에 나누어 섭취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 예: 닭가슴살 100g에는 약 30g의 단백질이 포함.

 (3) 단백질 일일 권장량을 육류로 환산하면?(먹을 수 있는 최대치 환산을 위해)

육류에는 조리 후 중량 기준으로 약 20~30%의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72g 단백질 섭취를 위해 필요한 육류량 → 약 280~300g의 육류 (조리 후 기준)
  • 120g 단백질 섭취를 위해 필요한 육류량 → 약 450~500g의 육류 (조리 후 기준)

(4) 다양한 단백질 섭취

  • 육류 외에도 생선, 두부, 달걀, 유제품 등을 함께 섭취해 단백질원을 다양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필수 아미노산과 미네랄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4.  붉은 고기 섭취와 난소암 예방을 위한 권장사항

난소암 위험을 줄이고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려면 다음과 같은 사항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1) 붉은 고기 섭취 줄이기

  • 섭취를 완전히 피할 필요는 없지만, 적당한 양(예: 주 1~2회 이하)으로 제한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 고기를 조리할 때 고온 조리법(튀김, 바비큐)을 피하고 찌거나 삶는 방식을 선호하세요.

(2) 백색육, 생선, 식물성 단백질로 대체

  • 닭고기, 오리고기와 같은 백색육이나, 연어, 고등어와 같은 생선을 단백질 공급원으로 사용하는 것이 더 안전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 두부, 콩, 렌틸콩 등 식물성 단백질도 염증을 줄이고 건강에 유익합니다.

(3) 채소와 과일 섭취 증가

  • 채소와 과일에는 항산화제식이섬유가 풍부하며, 이는 염증을 줄이고 암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특히 십자화과 채소(브로콜리, 케일)와 베리류는 항암 효과를 가진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4) 가공육 피하기

  • 햄, 소시지, 베이컨 등 가공된 붉은 고기는 난소암뿐만 아니라 다른 암의 위험을 높일 가능성이 크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5. 하루 섭취량 권장

  • 건강 유지와 암 예방을 위해 붉은 고기 섭취량은 하루 70g 이하(조리 후 중량)를 권장하며, 주간 섭취량은 총 500g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난소암 환자 또는 고위험군의 경우, 붉은 고기를 백색육과 식물성 단백질로 대체하는 것이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6.  결론

  • 암 환자는 닭고기와 오리고기와 같은 백색육을 주로 섭취하는 것이 더 적합하며, 붉은 고기는 소량 섭취하거나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하루 육류 섭취량은 체중 1kg당 1.2~2.0g의 단백질을 기준으로 계산하여, 육류 외에도 다양한 단백질원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염증 유발 음식 피하기: 고기 조리 시 튀김보다는 찜, 삶기, 구이를 권장하며, 고온에서 태우지 않도록 주의.
  • 저염식 실천: 간장, 소금, 조미료의 사용을 최소화하여 염분 섭취를 줄이세요.
  • 소화 부담 줄이기: 고기를 잘게 썰거나 부드럽게 조리하여 소화를 쉽게 만드세요.
  • 구체적인 식단은 반드시 의사, 영양사 또는 전문 의료진과 상담하여 결정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