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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건강관리

비타민 꼭 먹어야 할까요?

by 건강한 또바기 2025. 3. 2.

가족들의 비타민 영양제를 챙겨주면서 꼭 먹어야하는 것인지, 얼마나 먹어야하는 것인지 궁금해서 공부한 내용을 정리해봅니다. 

 

비타민은 우리 몸에서 다양한 생리 기능을 수행하는 필수 영양소라고 합니다.

신체가 정상적으로 기능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지만, 체내에서 스스로 합성되지 않거나 소량만 생성되기때문에

음식이나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고 해요.
비타민은 직접적인 에너지원은 아니지만, 탄수화물·단백질·지방 등의 영양소가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돕고,

면역력 강화, 세포 재생, 신진대사 조절 등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하니 꼭 챙겨먹는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1. 수용성 비타민과 지용성 비타민


비타민은 크게 수용성 비타민과 지용성 비타민으로 나뉩니다.

수용성 비타민은 물에 녹는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체내에 저장되지 않고 소변으로 쉽게 배출되기 때문에 매일 꾸준히 섭취해야 합니다.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용량을 초과해서 먹어도 인체에 해롭지 않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수용성 비타민으로는 비타민 C와 비타민 B군이 있습니다.


반면, 지용성 비타민은 지방과 함께 흡수되며, 간과 지방 조직에 저장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과다 섭취하면 체내에 축적되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하니 적정량을 확인해서 섭취하도록 해야겠습니다. 비타민 A, D, E, K가 대표적인 지용성 비타민입니다.

2. 비타민의 종류

< 수용성 비타민 >

- 비타민C

비타민 C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여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콜라겐 합성을 돕기 때문에 피부 건강과 상처 치유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철분의 흡수를 촉진하여 빈혈 예방에 도움을 주며, 감기 예방과 피로 회복에도 효과적입니다. 대표적인 공급원으로는 감귤류(오렌지, 레몬, 귤), 딸기, 피망, 브로콜리, 토마토 등이 있습니다.

 

- 비타민B

비타민 B군은 총 8가지(B1, B2, B3, B5, B6, B7, B9, B12)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기 다른 역할을 수행하지만 공통적으로 에너지 대사에 관여합니다.


1) 비타민 B1(티아민)
 탄수화물 대사에 필수적이며, 신경계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부족하면 피로감이 쉽게 쌓이고, 심한 경우 각기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돼지고기, 현미, 콩류, 견과류에 풍부합니다.

2) 비타민 B2(리보플라빈)

 지방과 단백질 대사에 관여하며, 피부 건강과 시력 보호에 도움을 줍니다.

달걀, 우유, 시금치, 견과류 등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3) 비타민 B3(니아신)

 세포의 에너지 생성에 필요하며, 혈액순환과 콜레스테롤 조절에도 영향을 줍니다.

고기, 생선, 땅콩, 버섯 등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4)  비타민 B5(판토텐산)

에너지 대사와 호르몬 합성에 관여하며,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육류, 달걀, 유제품, 고구마에 풍부합니다.

5) 비타민 B6(피리독신)

단백질 대사와 신경전달물질 합성에 관여하며, 면역 기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바나나, 감자, 닭고기, 견과류 등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6) 비타민 B7(비오틴)

탄수화물과 지방 대사에 필수적이며, 피부와 머리카락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달걀노른자, 견과류, 버섯, 콩류에 풍부합니다.

7) 비타민 B9(엽산)

세포 분열과 DNA 합성에 필수적이며, 임산부에게 특히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부족하면 태아의 신경관 결손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시금치, 브로콜리, 아보카도, 콩류 등이 좋은 공급원입니다.

8) 비타민 B12(코발라민)

신경세포 기능 유지와 적혈구 생성에 필수적이며, 부족하면 빈혈과 신경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로 동물성 식품(고기, 생선, 달걀, 유제품)에 포함되어 있어 채식주의자는 보충제를 통한 섭취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지용성 비타민 >

1) 비타민A

눈 건강을 유지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피부와 점막을 보호하여 감염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동물성 식품(간, 달걀노른자, 우유)에서 얻을 수 있으며,

당근, 고구마, 시금치와 같은 식물성 식품에도 베타카로틴 형태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2) 비타민D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도와 뼈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햇빛을 통해 피부에서 자연적으로 합성되며,

연어, 참치, 달걀노른자, 우유 등이 좋은 공급원입니다.

부족하면 골다공증이나 구루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비타민E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여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심혈관 건강을 지원합니다.

견과류, 식물성 오일, 아보카도, 시금치 등에 풍부합니다.

 

4) 비타민K

혈액 응고를 돕고 뼈 건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부족하면 출혈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녹색 잎채소(케일, 시금치, 브로콜리), 간 등에 풍부합니다.


3. 합성 비타민과 천연 비타민의 차이


천연 비타민은 자연에서 얻은 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비타민이며,

합성 비타민은 화학적으로 제조된 비타민을 의미합니다.

천연 비타민은 체내 흡수율이 높고 부작용이 적은 반면,

합성 비타민은 특정 기능을 강화하여 제조되므로 필요한 양을 정확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합성 비타민은 천연 비타민보다 흡수율이 낮을 수 있어

가능하면 식품을 통한 섭취가 우선시되는 것이 좋습니다.

4. 연령별 비타민 섭취량 및 섭취 가이드

* 연령별 비타민 종류별 권장 섭취량

연령 비타민A 비타민B 비타민C 비타민D 비타민E 비타민K
유아(0-3세) 300-400µg B1: 0.3-0.5mg, B2: 0.4-0.6mg, B6: 0.1mg 15-35mg 10µg 3-6mg 2-30µg
어린이(4-8세) 400-500µg B1: 0.6mg, B2: 0.6mg, B6: 0.5mg 25-50mg 15µg 7mg 30-55µg
청소년(9-18세) 600-900µg B1: 0.9-1.2mg, B2: 0.9-1.3mg, B6: 1.0-1.3mg 45-75mg 15µg 11-15mg 60-75µg
성인(19-64세) 700-900µg B1: 1.1-1.2mg, B2: 1.1-1.3mg, B6: 1.3-1.7mg 75-90mg 15µg 15mg 75-120µg
노년층(65세이상) 700-900µg B1: 1.2mg,
B2: 1.3mg,
B6: 1.7mg
90-100mg 20µg 15mg 75-120µg

 

* 연령별 비타민 섭취 가이드

 

1) 영유아(0~3세)

• 성장과 면역력 강화를 위해 비타민 D, A, C가 중요합니다.
• 모유나 분유에서 대부분 섭취할 수 있지만, 부족할 경우 보충이 필요합니다.

 

2) 어린이(4~12세)

• 뼈 성장과 두뇌 발달을 위해 비타민 D, B군, 칼슘이 중요합니다.
• 채소, 과일, 유제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3) 청소년(13~18세)

• 성장기이므로 비타민 D, B군, C, 철분이 필요합니다.
• 활동량이 많기 때문에 균형 잡힌 식단이 중요합니다.

 

4) 성인(19~64세)

• 비타민 B군, C, D, E가 건강 유지에 중요합니다.
• 스트레스와 피로 관리를 위해 충분한 영양 섭취가 필요합니다.

 

5) 노년기(65세이상)

•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비타민 D와 칼슘이 필수적입니다.
• 소화 기능이 저하되므로 비타민 B12 보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5. 채소로 비타민을 섭취하려면 얼마나 먹어야 할까?


비타민을 채소로 섭취하려면 하루에 얼마나 먹어야 할까요?

주요 비타민과 이를 얻기 위한 채소 섭취량을 안내해드립니다.

1) 비타민 A (700~900µg)

 당근 1개(100g) 또는 시금치 100g 정도 섭취하면 하루 권장량을 충족할 수 있습니다.

2) 비타민 C (75~90mg)

 브로콜리 100g(약 반 개) 또는 피망 1개(약 150g)를 먹으면 충분합니다.

3) 엽산 (400µg)

 시금치 100g 또는 브로콜리 150g 정도 섭취하면 적절합니다.

 

4) 비타민 K (90~120µg)

 케일 50g 또는 시금치 100g 정도 섭취하면 충분합니다.

 

6. 결론
다양한 식품을 통해서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지만,  저의 경우 매일 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가족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어려울 때가 많아서 영양제를 통해 적당량을 섭취하고 있습니다.
특히 감기에 걸렸거나 피로감이 심한 날에 비타민C를 추가적으로 섭취하는 편입니다. 

위의 정보를 참고하셔서 가족들의 건강을 챙기시길 바래요.

참고로 우리 가족은 고려은단 비타민 제품을 먹고 있습니다.